이연수 전 시흥시장, 시흥시장 출마 공식 선언

민선 4기 시흥시장을 지냈던 이연수(68) 전 시장이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시흥시장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연수 전 시흥시장

이 전 시장은 21일 시흥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를 보다 더 찬란하게 빛나는, 보석 같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 전 시장은 지난 15일 시흥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그는 “그간 시장직을 떠나 있었지만 마음은 항상 시흥에 머물렀다"며 "시흥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자꾸 떠올라 시흥시장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직 재직 당시 업적인 △제3 경인고속도로 착공과 배곧신도시 토지 매입 △서울대 캠퍼스 유치 착수 △시화 MTV 사업 착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주요 공약으로는 △대부도 시흥시 유치 △조속한 옛 염전 개발 △GTX-C 노선 유치 △관광 도시 건설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삶을 돌보는 도시 조성 △목감 IC 인근 제2의 판교 건설 △겨울에도 얼지 않는 경정장 건립 △배곧신도시 초고압선 우회 매설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이 전 시장은 "수도권 인재들이 찾아오는 첨단 산업 도시, 어린이가 웃으며 뛰노는 어린이 천국 도시, 어르신들도 흐뭇하게 미소짓는 여유 있는 가족 행복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