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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 文, 출퇴근길 다양한 군상만 봤어도 다른 선택 많이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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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 文, 출퇴근길 다양한 군상만 봤어도 다른 선택 많이 했을 것"

윤석열 당선인 옹호 나선 이준석..."집무실 이전은 국민의 목소리 듣기 위한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두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것"이라고 윤 당선인을 적극 옹호했다.

이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더 개방된 공간에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하다못해 출퇴근길에서 다양한 군상을 볼 수만 있었어도 문재인 정권은 어쩌면 다른 선택들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청와대 이전을 두고 "청와대라는 폐쇄된 공간속에서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으로 변질해 가면서 대통령의 눈과 귀가 가려져 구조적인 통치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오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에 이것을 개혁하는데 힘을 싣는 것”이라며 "당선인의 행보는 권력을 내려놓겠다는 행보이고 구중궁궐에 가려지지 않고 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겠다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민과의 소통하는) 이것을 두려워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비용을 부풀리고 그 효용을 폄훼하는 것은 아마 그들의 은둔형 정부와 매우 대비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이 비서실과도, 내각과도, 국민과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집무실을 기획한다면 당은 그 철학이 집무실 뿐 아니라 당 운영과 국정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윤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에 적극 찬성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을 나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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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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