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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작약에서 발새아는 바이러스 4종 동시 진단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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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작약에서 발새아는 바이러스 4종 동시 진단 기술 개발

초기·잠복기에도 검출 가능해 비용과 시간 절감

▲작약 바이러스 병징 모습 ⓒ농촌진흥청

약재로 쓰이거나 부케, 꽃꽂이용으로 인기가 많은 작약에서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 4종을 동시에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5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작약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담배얼룩바이러스(TRV), 소철괴사위축바이러스(CNS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4종이다.

대체로 작약은 이들 바이러스에 복합 감염돼 피해를 입는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황화, 겹무늬 원형반점, 줄무늬 유형(패턴), 기형, 생장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2020년 전남 강진의 재배농가(0.43ha)에서는 전체 4500주의 약 9.7%가 감염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기술은 주요 바이러스 4종의 감염 여부를 유전자 진단법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작약 잎의 즙액에서 유전자 핵산을 추출한 뒤 전문 장비로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데, 단독 감염은 물론 2종 이상의 복합 감염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바이러스 검출 한계를 확인한 결과, 4.9pg(피코그램)의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검출이 가능해 감염 초기나 잠복기 바이러스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4종의 바이러스를 각각 검출했으나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한 번의 반응으로 바이러스 간 간섭 없이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 진단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기에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농가는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로 연락하면 된다.

이세원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장은 "작약의 바이러스병 확산을 막으려면 바이러스가 없는 종근(씨뿌리)을 사용하고, 신속한 진단으로 감염된 개체를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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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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