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 시작된 가운데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61.2%로 집계됐다. 투표인은 2600만 명을 넘어섰다.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이 더해졌다. 앞서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36.93%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경신한 바 있다.
오후 1시 기준 투표율도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59.8%를 넘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70.7%)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북(69.2%), 광주(68.2%)가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사전투표율을 합산하기 전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전북·광주는 앞선 사전투표에서도 투표율(각각 51.4%, 48.6%, 48.3%)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대전(39.0%)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 투표율은 구체적으로 △경북(65.2%) △대구(62.1%) △강원(62.1%) △세종(61.6%) △울산(61.2%) △경남(60.9%) △충북(60.7%) △서울(60.5%) △충남(59.7%) △경기(58.8%) △제주(58.8%) △인천(58.4%) △부산(58.2%) △대전(39.0%) 순이다.
한편 이날 본투표는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코로나19 확진 또는 격리 중인 유권자의 투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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