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7일 역도부 박수빈(체육교육과 3) 학생이 최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USF학생선수 대학스포츠 인권 슬로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약 2000여 명이 참가해 열렸다.
대학운동부의 건전한 인권 문화를 향한 첫걸음의 의미를 담은 우수한 슬로건 총 326건이 접수됐다.
이후 내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6건의 슬로건이 선정됐다.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경남대 박수빈 학생의 ‘배움으로 단단하게, 흘린 땀만큼 평등하게’가 선정됐다.
박수빈 학생의 슬로건에는 ‘대학운동부로서 학과 교육을 잘 이수할 수 있는 권리와 결과에 상관없이 훈련하면서 흘린 땀만큼 평등하게 대우받을 권리가 중요하다’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박수빈 학생은 KUSF 회장 상장과 함께 시상품으로 50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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