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조원 선박 계약 … 올 수주목표는 88억 달러

아프리카 지역 선사와 9984억원 규모 친환경 LNG운반선 4척 계약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9984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5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SAVER Air), 에스베슬(SVESSEL) 등이 적용됐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 장치(ESD, Energy Saving Device)의 일종이다.

삼성중공업은 전세계 LNG 물동량 증가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 교체수요 감안 시 LNG운반선 발주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88억 달러이며, 이번 수주로 9%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