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청년 대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강원도’를 주제로 지역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청춘강원 라운드 테이블 ‘강강술래’ 강원도내 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대학교를 비롯한 강원도 내 8개 대학(강원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림대학교, 상지대학교, 한라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경동대학교) 학생회 임원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신패스 시행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주제를 바탕으로, 팀별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토론회를 거쳐 주제별 현황, 과제, 대안, 결과 등 실행 가능한 수준의 제안을 도출하게 된다.
논의 주제로는 강원도의 ▲삶(식) ▲삶(주) ▲힐링 ▲복지 ▲청년 취업 ▲환경 ▲청년 문화 ▲네트워킹 공간 ▲청년 창업 ▲지역플랫폼 등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주제별로 소그룹 팀이 편성됐다.
편성된 주제별 팀들은 이번 토론회를 위해 지난 10일 사전 미팅(ZOOM)을 진행했다.
강원대학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청년들의 아젠다를 정책 집행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원도를 비롯한 각 기초자치단체에 전달하고, 행사를 정례화해 대학별로 순회하며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토론회 결과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김헌영 총장은 “이제는 대학과 청년들이 지역의 경제·산업·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 가능한 시대”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책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지학 협력’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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