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16일 경북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 돼 대형산불로 확대됨에 따라 산림청 공중진화반 구성 매뉴얼에 따라 권역 공중진화반을 광역 공중진화반으로 확대편성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중·소형 산불 시에는 해당권역의 관리소장이 공중진화반장 역할을 수행하고, 이번처럼 100ha 이상의 피해면적과 11대 이상의 진화헬기 투입시에는 강화된 조치로 산림항공본부장이 광역 공중진화반장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영덕 산불에는 산림헬기 16대, 지자체 임차헬기 14대, 국방부 헬기 6대, 국립공원 헬기 1대 등 총 40대의 헬기가 공조해 주불진화에 주력하고 전국 10개 관리소 공중진화대원들도 대형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고기연 본부장은 “산불현장에 건조한 날씨와 강풍, 기온 급강하로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민보호와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여 산불진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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