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향토문화유산 5건 추가 지정

총 75건 지정·등록 문화재 보유…향토 유산으로 역사적· 학술적가치 커

영광군이 △한광윤 묘소와 추원제 △한강묘소와 모원제 △진내리 석조미륵불 △야월리 석조미륵불 △함양박씨 삼강문 등 5건을 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14일 영광군은 “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 5건에 대해 지난 11일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영광군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함양박씨 삼강문. ⓒ영광군

향토문화유산은 국가지정 및 도지정문화재를 제외한 인위적·자연적으로 형성된 향토적인 유산으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가치를 가진 자료를 말하며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영광군은 자료 조사 및 분석과 전문가 현지 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28일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에서 5건의 문화재를 지정(변경) 결정한 후 30일 간의 고시 공고 를 거처 최종적으로 지정서를 교부하게 됐다.

이번 5건의 향토문화유산 지정으로 영광군은 국가지정 문화재 12건 도지정문화재 41건 국가등록문화재 4건 향토문화유산 18건 등 총 75건의 지정·등록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성심껏 전승․보전해 온 분들께 감사한다. 관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우리 조상의 흔적과 가치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