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자동차세 ‘연납 제도 이용률’ 62%

전년 대비 14억9000만 원 대폭 증가, 절세효과‘톡톡’

전남 해남군의 자동차세의 연납은 지난 2020년 23억 원, 지난 2021년 25억 원, 2022년 40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올해 연납 제도를 통해 군민들은 3억 원에 가까운 세금 할인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자동차세 연납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군은 지난 1월 자동차세 연납 제도를 통해 4만 8092대, 40억 원을 징수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만 4960대, 14억 9000만 원이 증가한 규모로 해남군 등록 차량 7만 7051대 (2022년 1월 기준)의 62%가 연납 제도를 이용해 자동차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 신 청사 전경ⓒ해남군청

 

또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두 차례(6월, 12월) 납부 해야 할 세금을 미리 납부 하면 최대 9.15%(1월 기준)를 공제해주는 제도로 1월 연납을 신청하지 못한 납세자는 3월에는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의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위택스 또는 군 재무과로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해남군청 재무과 부과팀 관계자는 “시중 은행 금리와 비교할 때 자동차세 연납 공제율이 높기 때문에 많은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3월, 6월, 9월에도 연납 신청이 가능하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