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교도소가 7개월 만에 다시 '코로나19' 확진 비상이 걸리면서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전주교도소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명의 확진자는 교도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나머지 확진자 19명의 경우에는 모두 재소자들로 파악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관들은 재택치료에 들어갔고, 재소자들의 경우에는 1인 독거실로 분류해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교도소측은 확산을 막기 위해 전주지법에 공문을 발송, 가능한 재판 연기 등을 통한 재소자들의 출정(재판 출석) 금지를 요청한 상태다.
전주교도소의 '코로나19' 확진 폭풍은 지난해 7월 교도관들의 집단확진으로 홍역을 치렀다.
한편 당시 교도관 19명은 교도소 인근의 한 음식점에 모여 단체로 회식자리를 가진 뒤 집단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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