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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나흘째 3만명대, 위중증 환자는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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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나흘째 3만명대, 위중증 환자는 감소세

8일 새 확진자 3만6719명…경기서 또 1만명 돌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나흘째 3만 명대를 이어갔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다시 1만 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3만6719명 늘어나 누적 108만1681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3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3만5286명)보다 1433명 많고, 한주 전(1일, 1만8343명)의 두 배다. 2주 전인 지난달 25일(8570명)에 비해서는 4.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 3만6619명, 해외 유입 100명이었다.

경기에서 1만2123명의 국내 환자가 나왔고, 15명의 해외 유입 환자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경기의 이날 총 신규 확진자는 1만213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에서는 지난 5일(1만449명)과 6일(1만1952명)에도 1만 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다.

서울에서 5910명(해외 유입 9명), 인천에서는 2982명(6명)의 새 환자가 각각 보고됐다.

이어 부산 1921명(3명), 경남 1902명(8명), 대구 1789명(1명), 경북 1545명(2명), 충남 1402명(1명), 광주 1241명(4명), 전북 1226명(1명), 전남 1015명, 대전 943명(3명), 충북 799명(3명), 강원 738명(2명), 울산 501명, 제주 382명, 세종 244명(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지배 여파로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위중증 환자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들어 총 268명이 됐다.

사망자는 36명 늘어났다. 누적 692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66%를 유지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세와 위중증 환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의료 대응 부문에서도 두 가지 극단화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병상 여력이 충분하지만, 반대로 재택치료환자가 증가하면서 재택치료환자 관리에 벌써부터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날 재택치료 환자 모니터링 대상을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에만 한정하기로 치료 방침을 바꿨다. 반면 나머지 일반환자군은 자택에서 스스로 상태를 관찰하다가 상태가 안 좋아질 때만 의료기관에 연락해 관련 치료를 받게 된다. 이 같은 변화된 방침은 오는 10일부터 전국 단위에서 시행된다.

아울러 재택치료 환자의 동거가족이 생필품 구매 등을 위해 별도 신고 없이 외출이 가능해진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한 자가격리앱 사용이 폐지되고, 확진자는 사실상 감시 없이 시민적 양심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한정된 의료자원을 집중관리군에 투입하기 위해 정부 방침이 바뀐 결과다.

▲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6천719명 늘어 누적 108만1천681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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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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