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작년 대비 2배

연휴기간 4만7007명 이용…코로나19 이전의 5% 수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올해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 승객이 작년 설 연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단, 코로나19 확산 전에 비하면 5% 수준이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천공항을 찾은 승객은 4만 7007명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2월 10~14일) 인천공항 이용 승객 2만 5336명의 약 1.86배다.

전날까지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승객 수는 9401명이었다. 이날 승객 수를 합하면 일 평균 승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연휴 마지막 날 귀국 승객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승객 수는 5067명이었다.

항공기 운항 편수도 지난해 설 연휴 480편에서 올해 설 연휴 509편으로 다소 늘었다.

단, 올해 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 승객 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의 5%도 되지 않는다. 2019년 설 연휴(2월 1~6일) 인천공항 이용 승객은 120만 5507명, 하루 평균 승객 수는 20만 918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