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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2단계 구간(강진군 성전~해남군 남창)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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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2단계 구간(강진군 성전~해남군 남창) 사업 선정

강진군 성전~해남군 남창 구간 국비 지원으로 조기 착공 기대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28일 오는 2025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담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구간(강진군 성전~해남군 남창) 건설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은 지역 균형 발전, 교통 혼잡 완화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이 확정되었으며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은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지역 균형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종 선정됐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위치도ⓒ완도군청

▲광주_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완도군청

또 광주~완도 고속도로 사업은 총연장 88.61Km,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3조 3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본 사업은 광주 서구 벽진동~강진 성전 1단계(51.11km), 강진군 성전~해남군 남창 2단계(37.5km)로 나누어 추진 중이다.

1단계는 총사업비 1조 6524억 원을 투입, 지난 2017년 8월에 착공하여 오는 2024년 8월에 준공하려 했으나 최근 나주 봉황면 공사 현장에서 장고분 유적이 발견되어 공사 기간이 약 2년 연장될 예정이다.

2단계 구간은 1조 7313억 원이 소요된다. 2단계 구간은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경제성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이에 완도군에서는 지난 2017년 말 장보고 대교 개통과 군 역점 사업인 해양 치유산업 추진,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 선정, 오는 2023 전라남도 도민체전 유치 등으로 달라진 여건에 따른 경제성 분석 및 종합 평가를 고려해 1단계 구간 준공 전 2단계 구간 착공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국가 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고속도로 개통 시 접근성 개선으로 물류비 절감, 전남 중남부 지역과 광주권의 지역 균형 발전으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전국 단일 생활권 형성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완도에서 광주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1시간 이내로 시간이 단축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완도군청 안전건설과 도로시설담당 관계자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1단계 구간의 지속적인 국비 확보와 2단계 구간의 조기 착공으로 전 구간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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