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북한, 올해 들어 여섯번째 발사체 발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북한, 올해 들어 여섯번째 발사체 발사

25일 순항 미사일 발사 이후 이틀만

북한이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27일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전 8시 경과 8시 5분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190km, 고도는 약 20km로 탐지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14일에는 열차에서 탄도 미사일을, 17일에는 평양 순안 비행장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또 지난 25일에는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2022년 새해가 시작된 이후 한 달 만에 종류가 다른 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면서 자체적인 방위력 강화 계획을 시행에 옮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북한이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을 이유로 지난 2018년 이후 중단되고 있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및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같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하였던 신뢰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이 실제 ICBM 시험 발사 또는 핵실험 등을 통해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지금보다 더 강력한 국제적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북한이 지난 16일부터 중국 단둥과 신의주 사이의 화물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는 점도 외부와 교역이 필요할 정도로 내부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방위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협상도 염두에 두고 현재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