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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정부 사절단 대표로 베이징 올림픽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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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정부 사절단 대표로 베이징 올림픽 참석

박병석 국회의장 개막식 참석…미-중 힘겨루기 속 절충안

정부가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 사절단 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박병석 국회의장도 개막식에 참석키로 했다.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는 대신 국가 의전서열 2위인 박 의장을 보냄으로써 미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지는 신경전에 절충적 입장을 택한 셈이다.

문체부는 25일 황 장관이 다음 달 3일 출국해 4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정부대표단 대표로서 공식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대표단 파견에 대해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의 역할,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의의, 그간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 관계,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이어지는 동북아 연속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와 번영, 남북관계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했다.

황 장관은 개막식 참석뿐만 아니라 경기를 직접 관람해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국회도 이날 박 의장이 다음 달 3일부터 3박 4일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의 방중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 전인대가 베이징에서 맞이하는 첫 최고위급 외빈 방문이다.

박 의장은 방중 기간 리 상무위원장과 한국 국회의장회담을 갖고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양국 의회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하는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정상급 외빈 오찬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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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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