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장 선거 입후보예정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25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전 차관은 "저는 위기의 통영을 구하면서 시민들이 행복하고 젊은이들이 몰려오는 세계 속의 통영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 붓겠다"며 "자신이 이끄는 통영은 분명히 달라져 있을 것이며 모든 준비는 끝냈고 자신 있게 일할 열정과 능력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고시를 거쳐 행안부 전자정부본부장과 조직실장, 인사실장, 기획관리실장, 울산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제1차관을 지내면서 행정 전문성과 다양한 인맥을 쌓았다"며 이 경험을 통해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무소속인 서 전 차관은 국민의힘 입당을 타진하고 있으나 당협위원회에서 끝내 입당을 불허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김종부 전 창원부시장과 천영기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데 이어 지난해 9월 출마를 선언한 김태종 경남변호사회 통영지회장과 함께 국민의힘 경선에 나서게 됐다.
이밖에 강근식·정동영 경남도의원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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