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플라이강원의 화물운송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플라이강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화물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작년 초 사업설명회에서 280석 이상의 중형 기재 도입 계획을 밝힌 플라이강원은 항공기 동체하부의 화물 적재가 가능한 벨리카고(Belly Cargo, 여객기 화물칸)를 활용해 추가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 인근에 화물청사와 물류창고 기능을 통합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라이강원은 작년 양양국제공항 인근에 4만2900㎡(약 1만3000평) 규모의 부지를 이미 마련해둔 상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7일 "강원도를 비롯한 경기 북부 등 인근 지역 신선 농수산물과 이커머스 시장의 항공 화물운송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강원도를 거점으로 하는 항공 화물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강원도 및 인근 지역 항공 물류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 양양~대구 노선을 운항 중이다. 최근 트래블버블 협정이 체결된 싱가포르를 비롯해 대만, 일본, 중국, 베트남 등 국제선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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