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재해위험 해소 대규모 예산 투입

팔흥교 재가설 등 10개 지역 대상

강원 영월군은 올해 재해위험지역 10곳에 재해위험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영월군은 재해위험 정비사업으로 10개 지구에 총 3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재해위험지역 개선,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해소, 산사태 피해 예방 등 재해위험 요소를 해소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완공된 연당원 재해위험지구. ⓒ영월군

먼저 침수피해 우려지역 해소를 위한 재해위험지역 개선사업은 2개 지구로 팔흥교 재가설(196억 원)과 벌말 소하천 정비사업(23억 원)이며 국비 102억 원을 포함한 총 218억 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군은 올 상반기 중 인허가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침수에 따른 주민피해 해소는 물론 통행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정주여건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해소사업은 낙석사고 및 사면붕괴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령포지구를 포함한 총5개 지구에 대해 국비 41억 원, 지방비 41억 원 등 총 8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연차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도로법면 사면 안정화로 차량 통행 안전사고 예방 등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생활 제공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산사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법흥리외 2개 구역 주택지 인근 사면에 대해 변위계, 제어기, 방송시스템 등 설치를 통한 산사태 발생 우려 등 지반 변위 시 자동 알림 시스템 작동으로 인명피해를 사전예방 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역별 3억 원 총 9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 상반기 내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중앙정부로부터 국·도비 사업비 확보에 매진하고 인명피해 제로화 등 군민들이 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