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0명 대를 기록했으나 위중증 환자는 1140명을 넘어서며 열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03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2만596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689명, 경기 1천448명, 인천 31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3453명(70.0%)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확진자 수는 주말에 검사 수가 감소하기에 주 초반에는 적게 집계되다가 주 중반 이후부터는 늘어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72명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1주일 전과 비교해도 신규 확진자수는 1880명 정도 줄어들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맞물려 3차 백신 접종 완료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145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치는 전날 115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열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7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55명(치명률 0.87%)이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67명 늘어 총 625명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7%(누적 4천248만3천736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3.4%(1천712만9천214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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