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코로나 확진자 28일 만에 3000명대로 감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코로나 확진자 28일 만에 3000명대로 감소

위중증 환자는 8일째 1000명대 지속…거리두기 연장 여부에 초점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5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여 만의 일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지역 발생 3777명, 해외 유입 88명의 새 확진자가 각각 나와 누적 61만5532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로 집계된 것은 지난달 30일(3032명) 이후 28일 만에 처음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를 포함한 시도 지자체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290명(해외 유입 36명), 경기 1063명(18명), 인천 241명(8명), 부산 237명(4명) 순으로 많았다.

정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면서 최근의 둔화하던 증가세가 감소세로 전환하는 모양새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감염에 가장 취약한 고령층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추가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방어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다만 후행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에 비해 24명 증가한 110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8일 연속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46명 늘어나 누적 534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전반적 유행 규모는 점차 감소세로 전환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위기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풀이로 이어진다. 통상 위중증 환자 수-사망자 수가 코로나19 잠복기를 반영한 10일~14일 수준의 시차를 두고 신규 감염자 수 흐름을 따라갔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는 해외 2명(스페인 1명, 영국 1명), 국내 2명 등 총 4명이 추가돼 누적 449명으로 늘어났다.

강력한 감염력으로 인해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짧은 시간 안에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지배종이 된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고려하면, 국내 상황은 안심할 단계가 아닌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황이 결국 오는 금요일(31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데 종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 수, 오미크론 변이 등을 고려하면 현재 효과를 내고 있는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가 실리지만, 자영업자 피해가 커 거리두기 연장에 큰 부담이 따른다는 점이 정부에는 부담이다.

▲2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머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대희

독자 여러분의 제보는 소중합니다. eday@pressian.com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