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산물 수출 촉진비 10억 지원

수출상품 품질 유지 선별·포장비 6억 등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021년 지역농산물의 수출 촉진비로 9억 9136만 원을 지원했다.

정선군은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수출 촉진비 3억 8636만 원과 수출상품 품질 유지 선별·포장비 6억 500만 원 등 총 9억 9136만 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선농협 감자선별기 준공. ⓒ정선군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수출 선적된 물량을 대상으로 수출 촉진비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의 경우 정부에서 정한 표준물류비의 9%, 수출업체는 6%를 수출상품의 품질 유지를 위한 선별·포장비 지원사업으로 품목별 지원 단가의 50%를 지원·완료했다.

정선군 수출 선적 물량은 지난해 424t(61만 4006달러)에서 올해 2831t(197만 4020달러)로 2407t(136만 달러)이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품목은 고랭지 배추, 양배추, 파프리카 등으로 대만, 베트남,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올해 국내 농산물 시장가격이 하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컸지만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에 수출지원 정책으로 인센티브를 부여와 수출 의욕을 고취해 수출 품목을 발굴하고 국내 농산물 판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