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2일 개최된 ‘2021년 광역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진주~사천간(시외·시내버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홍종 교통행정과장은 “시의 대중교통 정책이 정부 차원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인근 산청 등 전국의 시외버스, 고속버스, 철도와도 광역 환승 할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17개 지자체에서 25건의 사례가 응모되었고 1차 예선(서면심사)을 거쳐 선정된 8건이 본선에 올라 사례발표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을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누리집에 게재되고 우수한 광역교통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로 전파될 예정이다.
진주시가 경남도 및 사천시와 협업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인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양 시민들이 진주~사천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고 30분 이내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시내버스 요금만큼 할인해 주는 제도로 연간 7만6000여 명이 1억 800만 원의 요금절감 혜택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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