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최 ‘2021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성과 보고회’에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전국 20교)에 경북 4교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21년도에 전국 모든 직업계고에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해 학교별 여건에 따라 총 4가지 유형을 선택해 운영했다. 올해 경북에서 포항해양과학고, 구미전자공업고, 김천생명과학고, 구미 금오공업고가 선정됐다.
포항해양과학고는 기술과에서 항해사 과정과 해양레저 과정을 개설해 학과 내에서 학생들이 두 가지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구미전자공업고는 전자과 및 메카트로닉스과로 입학해 2학년 때 전자회로설계 및 전자시스템제어과, 자동화시스템 및 로봇제어과로 세분화하여 학과를 선택하도록 했다.
김천생명과학고는 2학년 1학기부터 5개 학과에서 학과별 2~3개, 총 12개의 부전공 과정(과정별 24학점)을 개설해 모든 학생들이 학과 전공 이수와 부전공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구미 금오공업고는 독일 Festo사의 자동화기술 교육훈련 센터 FACT 인증과정을 공동실습소에 도입해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 밖 교육을 통해 해당 기술에 대한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직업계고 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경직된 학과 및 학교 체제를 극복하고, 산업사회 및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미래사회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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