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읍성과 사대문 복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광희 김해시의회 의원이 21일 열린 제241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김해지역 남문과 북문은 복원되어 있어야 하고 읍성과 동문, 서문은 앞으로 복원이 가능하도록 위치를 찾아내 표지석을 세워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08년에 북문인 공진문이 동상동 314번지 위치에서 복원됐다. 북문은 역사적 가치를 살려내지 못하고 5년 동안 봉쇄, 방치되어 있다. 주민이 드나들며 활용치 않으니 주위는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북문 입구는 전부 봉쇄돼 출입금지의 경고문도 훼손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북문은 조속한 시일내에 주민들에게 개방되고 활용돼야 한다"며 "김해읍성의 남문인 진남문의 복원을 제안한다. 남문터는 현재의 서상동 144번지의 주변으로 밝혀져 1993년에 가야문화연구회에서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남문터는 김해의 원도심 지역이다"면서 "남문을 복원하고 주위를 조경하고 주민이 출입하며 문화 행사 등으로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든다면 약 1 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한 북문과 함께 김해의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희 의원은 "지난 5년간의 봉쇄, 방치는 김해시 문화관계자들의 직무유기이자 문화도시 김해시의 치부이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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