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재단(이사장 김한근)이 강릉예술창작인촌에 조성 중인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가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개관한다.
‘꿈꾸는 예술터’는 문체부 공모사업 일환으로 지역기반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지원사업으로 전주, 성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운영을 시작한다.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의 주요 대상은 어린이·청소년으로, 지역 예술가와 함께 시각예술 중심으로, 창의와 자율성을 중시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릉문화재단은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공간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강릉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수업 시간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문화예술교육의 지역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공간은 본관 1층과 3층, 별관, 야외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인의예지신(미술·융합예술·미디어·건축·메이커)’ 다섯 개의 교육공간과 모든 과정이 기록되는 아카이브룸, 전시와 소통의 장인 아트라운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으로 융합예술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3개의 파일럿 프로그램(물의이유, 모서리게임, 너와나의연결고리)과 가구제작 워크숍이 운영됐으며, VR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을 통해 지역예술가들이 VR장비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는 개관 후에도 창의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양질의 교육과 다양한 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융복합된 미래지향적 교육 실현으로 지역의 새로운 예술교육 방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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