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의 내년도 예산안이 4313억 원으로 편성되면서, 민선 7기 4000억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21일 장수군에 따르면 올해 4285억 원보다 1.3%(55억 원) 증가한 2022년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미래전략 신산업 확충을 위해 확장 편성했다.
장수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농업경쟁력 확보를 통한 돈버는 농업·농촌 만들기, 생동하는 장수가야,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교육, 사람 중심 스포츠·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주민 건강 증진 분야에서 ▲장수상품권 발행 및 10% 할인 판매 지원 39억 원 ▲계남면사무소 신축 36억 원 등을 반영했다.
돈 버는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공익증진직접지불제 사업 112억 원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 56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6억 원 ▲전북형 도시재생사업 29억 원 ▲풀사료 생산 수확 제조비 지원사업 20억 원 ▲공유가공센터 생산정비사업 8억 원 ▲농산물 재해보험 농가보담금 29억 원 ▲습답개선사업 20억 원 ▲농업소득사업 융자금 43억 원 등을 추진한다.
주민 여가와 복지 확대 분야는 ▲장수종합체육관건립 10억 원 ▲산서·계남 실내체육관 부지매입비 9억 원 ▲누리파크 농촌관광 활성화사업 22억 원 ▲장수 ·장계 공공임대주택 36억 원 등을 편성했다.
생동하는 장수가야 문화, 사람중심의 관광도시 분야에서는 ▲가야유적 발굴조사 및 학술연구 7억 원 ▲한우랑사과랑 축제 지원 10억 원 ▲와룡 및 방화동 자연휴양림 2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주민의 삶 기반 조성 분야는 ▲명덕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27억 원 ▲도좌·중방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0억 원 ▲하천재해복구사업 10억 원 ▲스마트 그린도시사업 70억 원 ▲산서매립장 정비사업 25억 원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2억 원 등을 편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내년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민선8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현재 지방채가 제로인 상태를 계속 유지하며 앞으로도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 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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