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야생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하여 1561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양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4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여 내년 3월 말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양양지회 20명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양양2지회 8명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양양군 지회 10명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양양2지회 2명 등 모두 40명이다.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 출몰이나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 시, 즉시 출동한 결과 12월 10일 현재 멧돼지 298마리, 고라니 1263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유해야생동물 포획업무 처리지침(2021년 1월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포획대상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까치, 까마귀, 직박구리 등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구제 및 방지에 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농민들의 소중한 재산인 농작물을 보호하는 한편, ASF 차단 방역에도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총기에 의한 포획이니 만큼 안전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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