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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확진자 7435명…위중증 환자 나흘째 9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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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확진자 7435명…위중증 환자 나흘째 900명대

17일 위중증 환자 971명…신규 확진자도 사흘째 7000명대 유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나흘째 900명대 대규모 발생을 이어갔다. 일일 확진자는 사흘째 7000명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9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89명)보다 18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900명대 후반의 대규모 발생이 유지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4일 전날(876명) 대비 30명 증가해 906명이 된 후, 15일(964명), 16일에 이어 이날까지 나흘째 9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3명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4591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3%를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435명 늘어났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55만155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7850명)과 16일(7622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째 70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87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7400명, 해외 유입 35명이다.

지역 발생자 가운데 서울 2837명, 경기 2147명, 인천 565명 등 수도권에서 총 5549명이 나왔다. 전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의 75.0%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감염 규모가 가장 큰 서울의 새 확진자는 해외 유입 9명을 포함해 총 2846명으로 집계됐다. 3000명을 넘었던 전날(3057명)보다 211명 감소하면서 서울의 일일 총 확진자는 다시 2000명대로 내려왔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명 늘어나, 총 151명이 됐다. 전날에는 미국과 나미비아 발 해외 유입 사례가 각각 한 건, 국내 지역 감염 사례가 한 건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절대 다수 감염 사례를 점유하고 있다.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에 사람 간 늘어난 접촉 영향이 커지면서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정은경 질병청장은 "(현 정책 기조에서) 유행이 악화되는 경우 12월 중 약 1만 명, 내년 1월 중에는 최대 2만 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고, 위중증환자의 경우 12월에 약 1600~1800명, 유행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1800~1900명까지도 발생"하리라고 전망했다.

상황 대응을 위해 정부는 오는 18일 0시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전국 4명으로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밤 9~10시로 제한하는 방역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대처가 소상공인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정부의 이번 대책으로 지금이 대규모 발생을 억누르기란 쉽지 않으리라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5도 가까이 떨어진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하루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846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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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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