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 가장 큰 어항인 감포읍 가곡항이 어촌의 경쟁력을 키우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해 지원하는 ‘2022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8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가곡항의 어항시설 정비 △어촌계 공동작업장 리모델링 △마을 공동 동빙고와 돗자리 피크닉장 설치 등 수산물 마실마당 조성 △골목길 정비 및 쉼터 조성 등 마을정주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들과 적극 소통 협력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가곡항을 살고 싶은 어촌, 다시 찾고 싶은 항구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소통을 강조하고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9년 양남면 수렴항, 2020년 감포읍 나정항과 연동항, 2021년 감포읍 척사항에 이어 이번 감포읍 가곡항의 2022년 사업대상지로 선정으로 지역 내 10곳(감포읍 7곳, 양남면 3곳)의 어항 중 절반인 5곳이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289억·지방비 124억 등 사업비 41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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