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을 위한 국비 15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수소산업 핵심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7일 영광군은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공모사업에는 전라남도·영광군과 함께 고등기술연구원(주관)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력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공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각 분야 최고의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오는 2024년까지 총 사업비 227억 규모(국비153억,지방비60억, 민자14억)로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군 경제에너지과 에너지정책팀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백수 풍력발전단지)와의 연계를 목표로 온실가스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수전해)을 개발하고 국내외 수전해 시스템의 성능 검증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영광 대마산업단지 내 2천여 평의 부지에 들어서게 되는 성능시험센터에는 시험동·운영동·출하시설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 수전해 인증센터 또한 정부에 건의해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영광군은 그린수소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에너지로 주목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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