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전라북도에서 최초로 '3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는 가운데 지난 6일부터 주민편의를 위해 마을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작년 6월, 12월에 이은 세 번째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으로 6일부터 31일까지 2만4953명에게 무기명 선불카드로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에도 행정에서 마을별로 직접 방문해 300여명의 공무원이 투입돼 314개 마을을 직접 방문 지급 한다.
집을 비웠거나 개인 사정으로 마을에서 지급 받지 못한 대상자는 12월 11일(토),12일(일)을 포함해 12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으로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지원금은 진안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전주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포함)하며 사용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사용기한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소멸하므로 군민들의 신속한 사용이 필요하다.
또한 분실 등을 대비해 지역농협, 전북은행 창구를 방문해 기명 등록을 할 수 있다.
해당 지원금은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를 동참하고자 하는 군민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기부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카드를 기탁하면 된다. 기부금은 진안사랑 장학재단에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3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큰 목적이 있다"며 "군민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 내 소비가 되살아나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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