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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수도답게 순천, 철도폐선부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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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수도답게 순천, 철도폐선부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전국적으로 철도폐선부지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국토부가 ‘철도폐선부지활용’을 위해 지침을 제정하였으며 철도폐선부지 활용의 대표사례로 광주광역시 동구7.9킬로미터 구간의 철길을 시민들이 참여 푸른숲으로 가꾼 ‘푸른 길공원’이 있다.

현재도 도심철도 폐선부지 활용은 각 지자체에서 계속 검토 중이며 전북익산과 울산동구 등도 활발히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 연향동 폐철도부지가 생태공원으로 복원되었다. ⓒ순천시청

철도폐선부지 국토교통부 지침은 ▲보전부지-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로 지정되거나 문화적·역사적 보전가치가 있는 곳 ▲활용부지-활용가치가 있는 부지로서 지역경쟁력 향상의 용도 및 주민친화적 공간의 활용도가 잇는 곳 ▲기타부지-보전부지 또는 활용부지로의 활용가치가 낮은 곳 등 3가지 유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연향동 웰빙로일대 폐철도 부지에 대한 생태계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4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전라선 폐철도부지 8,500㎡에 생물서식처·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훼손·방치되었던 폐철도 부지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게 하여 동박새, 물결부전나비를 목표생물종으로 이들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동백나무·쑥부쟁이·비비추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했다.

아울러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하여 ▲생태안내판 4개 ▲휴게쉼터 1곳을 설치하여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시민들에게 힐링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생태복원지를 주변 지역에 유래되는 지명에서 따와 ‘율산생태로’라 부르기로 했다.

순천시 생태환경과 관계자는 “도심의 생태 기능회복과 함께 생태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생태계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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