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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성장시켜 나갈 것"

세계협동조합대회 참석 "사회적 경제 3법 국회 통과 노력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를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사회적 가치법, 사회적경제 판로지원법 등 사회적경제 3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협동조합대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대회는 2012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 이후 9년 만에 열렸다. ICA는 1895년 창립 이래 전 세계 300만 협동조합과 12억 명의 조합원을 대변하는 가장 깊은 역사와 권위를 가진 민간 국제기구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협동조합 운동을 주목하고 있다"며 "공동체의 가치를 우선하는 협동조합에 지속가능 발전의 열쇠가 쥐어져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협동조합 운동의 출발점은 서로 도우면 함께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이라면서 "협동조합의 정신이 세계 곳곳, 우리 사회 전반의 가치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 기업 간 협력이 더 긴밀해질 때 규모 경제를 실현하고 상생 협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경제 기업이 실천해 왔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경영이 일반 기업으로 확산될 때 탄소중립의 길도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시민단체와 국제기구 각국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와 함께 하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2017년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면서 "금융 판로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민간과 지자체 정부가 참여하는 통합 실현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경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 불과 4년 만에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 기업 수는 2만 개에서 3만1000개로 고용 규모는 24만 명에서 31만 명으로 증가했다"면서 "이제 사회적 경제는 한국 경제의 큰 축으로 튼튼하게 뿌리 내렸고 상생과 나눔의 실천으로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놀라운 기회를 열고 있는 협동과 운동을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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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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