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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612명·사망자 39명…코로나 핵심지표 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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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612명·사망자 39명…코로나 핵심지표 또 최고치 경신

25일 신규 확진자 3938명…각지서 유행 확산 지속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후 방역 상황은 연일 악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26명 증가한 612명이라고 밝혔다.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사망자는 39명 증가해 누적 3401명이 됐다. 일일 사망자 수 역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지난 7월 4차 대유행 후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증가한 674명이 됐다.

이처럼 위드 코로나 전환 후 관련 방역 핵심지표가 날이 갈수록 나빠지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당국의 고심은 더 깊어지게 됐다. 정부 당국은 특히 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가장 높은 수준인 '매우 높음'인 상황을 고려해 언제든 비상계획을 검토할 수준이라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다만 각종 풍문이 돌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발표된 바 없다. 이와 관련해 전날 온라인상에서 정부가 현행 위드 코로나를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경찰 공문이 퍼진 바 있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같은 논의가 이뤄진 적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3938명으로 4000명을 넘은 전날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3917명,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21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9002명이 됐다.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1757명, 경기 1096명, 인천 259명 등 수도권에서 31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의 79.4%다.

비수도권에서는 805명(20.6%)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110명, 부산·경북 각 97명, 강원 86명, 대구 80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충북 39명, 광주·전북 각 35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그간 확진자가 주로 몰린 영남권 대신 충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천안 광덕면의 종교 공동체 마을에서 이틀간 주민 209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결과다. 현재까지 확진자 209명 가운데 179명의 역학조사가 이뤄졌으며, 이들 중 92%인 164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 중 5명이 검역 과정에서, 16명이 지역 자가격리 중 확진자로 분류됐다. 경기 6명, 서울 3명, 경남 2명, 대구·인천·강원·충남·경북 각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를 포함한 서울의 총 감염자는 1760명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천서도 전날의 최고기록이 이날 다시 경신됐다.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금 4000명에 육박하는 393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집계돼 다시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4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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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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