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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2000명대 내려갔지만, 월요일 기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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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2000명대 내려갔지만, 월요일 기준 최다

22일 새 확진자 2827명·위중증 환자 515명...위험도 평가 결과 관심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3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월요일 기준(일요일 확진자)으로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2806명,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2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16일부터 전날 21일까지 엿새 연속 이어진 3000명대 행렬은 끝났다. 주말 검사량 감소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이날 확진자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였다. 한 주 전 월요일(15일)에 비해서는 822명 증가했고, 두 주 전(8일)에 비해서는 1069명 늘어났다. 주말을 지나면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3주가 지나는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위드 코로나 전환 후 핵심 지표로 꼽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2명 감소한 515명이었다. 반면 사망자는 24명 증가해 누적 3298명이 됐다.

입원 환자는 하루 사이 82명이 급증해 총 592명으로 치솟았다.

한편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의 80.2%인 2250명이었다. 서울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이다. 비수도권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556명(19.8%)이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한 주 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가 498명으로 11월 첫 주부터 3주 연속 증가했다"며 "중증환자 규모와 평균 병상 가동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병상 확보와 의료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처음으로 주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행 조건으로 직전 주 일요일에서 토요일까지 한 주간 위험도를 분석한 주간평가와 4주간 위험도를 평가한 단계평가 결과를 주기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유행 위험도가 크다고 판단할 경우, 정부는 긴급평가를 시행해 비상계획 전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위험도 평가 기준은 의료·방역 대응지표, 코로나19 발생지표, 예방접종지표 등 크게 3개 영역 17개 세부 지표다. 이 가운데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60세 이상과 고위험군 추가접종률 등 5개 지표가 핵심지표다.

▲각급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22일 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이날부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전면등교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시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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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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