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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등 압박에도 다주택자는 여전히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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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등 압박에도 다주택자는 여전히 늘어났다

전년 228만 명에서 3만6000명 더 늘어나

종합부동산세 등 정부의 다주택자 옥죄기에도 주택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0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주택을 두 채 이상 소유한 사람은 232만 명으로. 주택 보유자 6명 중 1명꼴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228만400명에서 3만6000명 늘어나는 수치다.

주택을 두 채 보유한 사람은 183만 명(12.5%), 3채 보유한 사람은 29만7000명(2.0%), 4채는 7만6000명(0.5%), 5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11만7000명(0.8%)이다.

다주택자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에는 7만3000명, 2019년에는 9만2000명이 늘어났다. 이에 비해 2020년에는 증가세가 완만해졌으나, 정부의 종부세 강화에도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이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다주택자의 완만한 증가세는 전체 주택 보유자 비율에서 다주택자 비율의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1469만7000명 중 한 채만 소유한 사람은 1237만7000명으로 84.2%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전체 주택 보유자 중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15.9%에서 15.8%로 0.1%p 감소했다. 다주택자 비율이 감소한 것은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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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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