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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로나 확진자도 2000명대...사망자 2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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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로나 확진자도 2000명대...사망자 24명 발생

요양병원·시설 등서 돌파감염 줄이어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감소했으나 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2457명,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25명이 각각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7만312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00명 넘게 급증하며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전날에 이어 이날도 2000명대 중반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198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944명, 경기 868명, 인천 168명의 새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80.6%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77명(19.4%)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 가운데서는 11명이 검역 과정에서, 14명이 지역 사회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에 비해 13명 감소한 365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지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기조가 변경된 후 특히 중요한 지표로 파악된다. 일정 수준의 경증 환자 증가를 감수하는 대신 위중증 환자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게 새로운 방역기조의 핵심 사항이기 때문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감소했으나, 사망자가 전날 대비 24명 급증해 2916명이 됐다.

접종 완료 시일이 오래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이 늦어짐에 따라 최근 들어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에서 대규모 돌파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종사자와 입소자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시기를 접종 완료 이후 6개월부터 실시하도록 하되, 최대 4주 이후로 접종시기를 앞당기는 것도 가능토록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은 지난 8월부터 전날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에서 총 160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누적 24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이 상반기에 백신을 접종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중 상당수 사례가 돌파감염으로 추정된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전에 이들 고위험 시설에 관한 사전 대비책을 세웠어야 한다는 비판을 당국이 피하기 힘들게 됐다.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2천482명으로 이틀 연속 2천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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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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