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한국여성농업인 양양군연합회가 지난 1일, 2일 이틀간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불우이웃 70가구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김치 나눔 행사는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이웃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여성농업인 양양군연합회(회장 최순천) 회원 25명은 지난 1일 재료를 준비해 김장양념을 만들고, 2일에는 김치를 버무리고 포장을 해 어려운 이웃 1가구당 10kg의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여성농업인 양양군연합회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맛보고, 느끼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초등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 및 김치 나눔 행사’를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최순천 회장은 “우리 여성농업인들이 농사지은 농산물로 김치를 담가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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