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에 맞춰 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 국내 최대 여행사인 ㈜ 모두투어와 ‘포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포항시와 ㈜모두투어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포항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홍보채널과 제휴사 및 기업체 연계마케팅으로 포항 지역 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다.
앞서, 포항시는 ㈜모두투어와의 MOU체결과 관련해 포항문화관광협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지역여행사 대상 컨설팅 및 상품공동기획 개발지원 등을 업무협약서에 담아냈다.
아울러 포항시는 갯마을차차차 등 흥행 성공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정·힐링 K-드라마길 투어와 오는 18일 준공식을 갖는 국내 최대 체험형 환호공원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 연계 소비유도형 핫한 관광상품도 계획 중이다.
또한 지난달부터 포항 영일만항~울릉도 항로에 투입된 2만t급 카페리 ‘울릉크루즈’ 관광객의 경우도, 포항에서 늦은 저녁 탑승하는 만큼 지역 내 크루즈여행객 맞춤형 야간 먹거리와 체험상품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철저한 방역속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11/20~21), 포항 K-POP콘서트(12/3),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11/13~14), 포항사랑 언택트 연날리기 한마당(11/13)을 개최해 힐링축제이자 지역경제형 축제로 붐업을 준비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철·산업도시에서 ‘드라마 속 힐링도시’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포항은 관광지’라는 관광도시로의 이미지 대전환을 위해 관광정책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일상회복이 곧 여행회복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선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호권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대표는 “갯마을 차차차 등 흥행 성공에 힘입어, 촬영지 포항의 풍광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포항시와 포항문화관광협와 함께 관광도시 포항이 재발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달부터 개별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건별 2~9인, 월 누적 20인 이상 시에도 버스임차비와 숙박비 등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대폭 완해해 지급대상을 확대하는 등 힐링 1번지 포항 관광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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