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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본격 추진...사업비는 2백4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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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본격 추진...사업비는 2백41억원 확보

행정안전부 ‘제4차 지방재정투자심사’ 최종 통과

철의 도시에서 문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경북 포항시가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사업을 추진을 위해 ‘2021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에 이어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제4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포항시립미술관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2019년 상반기부터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하반기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제2관 건립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사전평가에 신청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사심사(중앙)를 통해 종합적 평가를 거쳐 지난달 27일 사업 적정성을 최종 통보받았다.

제2관은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516,779㎡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6,125㎡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백41억 7,100만 원의 균특 전환사업(국도비 111억 4,600만 원, 시비 130억 2,500만 원)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예정부지인 환호공원 일대는 2019년 영일만 관광특구로 지정돼 우리나라 33번째이자 경상북도 내 도심 속 바다를 끼고 있는 유일한 관광특구이다.

향후 환호공원 전망대와 여객선 터미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설치, 특급호텔 유치 등의 시책사업과 함께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으로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및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을 통해 시민의 일상적 미술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뮤지움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으로 시립미술관이 포항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미술관, 나아가 영일만 관광특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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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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