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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 원이대로 S-BRT 시민공감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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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 원이대로 S-BRT 시민공감 토론회

대중교통체계 미래상 밝혀…창원광장 정비도 논의

경남 창원시가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 원이대로 S-BRT 시민공감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시민단체,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 교통·건축 등 99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대면인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창원시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함께 S-BRT가 구축되면 시민들은 보편적 이동권과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오늘 토론회의 주제 처럼 시민의 관점에서 합리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토대로 통해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이 공감하는 대중교통체계를 만들다'란 주제로 펼쳐진 이날 토론회는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전문가 토론회 앞서 우선 ㈜신성엔지니어링 정운 이사는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에 대한 주요 설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원이대로 S-BRT 구간에는 전용주행로, 우선신호 처리, 첨단 정류장이 적용되며 80명까지 탈 수 있는 굴절버스와 수소·전기버스가 운행돼 지하철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창원 대중교통체계의 미래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BRT 구축사업의 목적은 자가용 중심의 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자 등 친환경 수단이 조화되는 교통체계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청과 광장을 연결한 보행자 중심의 창원광장 변경(안)과 원형의 상징성이 유지되면서 보행신호등을 설치하는 창원광장 유지(안) 등 접근성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의 창원광장은 6차선으로 둘러싸인 형태로 보행자의 접근이 어렵고 최근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만큼 접근성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문가 토론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운영 중인 BRT의 사례를 참고하되, 창원시의 교통 특성에 잘 반영된 창원형 BRT를 구축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창원광장의 상징성만 강조하기보다는 접근성을 개선해 위험한 공간이 아닌 휴식공간으로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라는 의견에도 모두 공감했다.

그러면서 BRT 도입으로 교통체계가 완전히 변경되는 만큼 차량 소통에도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검증하여 추진해야 한다라는 제언도 이어졌다.

자유토론에서는 창원광장은 현재 운전하기 어렵고 끼어들기가 많아 보행자 접근성뿐만 아니라 교통체계도 개선해야 한다라는 의견과 차로 감소로 인한 교통혼잡 대책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함께 제시됐다.

원이대로 뿐만 아니라 2단계인 3·15대로를 비롯해 BRT와 트램을 더욱 확충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현재 시행 중인 기본 실시설계에 검토·반영해 올 연말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설계(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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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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