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률은 80% 돌파를 코앞에 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24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새 확진자가 2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6만536명이 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앞두고 사회적 긴장감이 완화됨에 따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새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094명, 해외유입 30명이다.
전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의 78.9%인 165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769명, 경기 753명, 인천 13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442명(21.1%)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대구 116명, 충남 67명, 전북 55명, 부산·경북 각 42명, 충북 34명, 경남 33명, 강원 21명, 전남 12명, 대전 9명, 울산 4명, 광주·제주 각 3명, 세종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30명 가운데 8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22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경기 9명, 인천·광주 각 2명, 서울·부산·대구·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제주 각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감소해 331명이 됐다. 사망자는 전날대비 9명 증가한 2817명이다. 치명률은 0.78%를 유지했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률은 80%를 코앞에 뒀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접종자는 전날 대비 6만1941명 늘어나 누적 4103만5897명이 됐다. 접종률은 79.9%다.
이에 따라 이날 중 접종률은 8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접종 완료자는 전날 대비 61만7785명 증가해 총 3759만3462명이 됐다. 접종 완료율은 7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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