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무용단 2021년 정기공연이 시월의 마지막 날 10월 31일 오후 7시 진주시 현장아트홀에서 열린다
2021년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신작창작활동부문에 선정돼 공연비 일부를 지원받은 김경숙무용단춤공연 '조릉'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공연은 눈앞의 이익과 목적 때문에 자신에게 닥쳐오는 위험을 잊어버리는 장자의 일화 ‘조릉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전4장으로 구성하여 일방적인 애욕과 집착으로 얽혀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희망적이고 해학적인 몸짓으로 표현한다.
다양한 소품과 무대장치를 활용하고 자유롭고 묘사적인 춤사위로 풀어가는 이번공연은 편안하게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김경숙무용단 특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하는 춤꾼들에게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하여 공연직전에 취소되었던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창작의 신선함과 재치를 마음껏 발휘하는 의미있는 춤판으로 예상 된다.
진주시립무용단 안무자와 진주시립예술단 안무자를 역임한 김경숙대표는 중등교사오 국립창원대학교 출강하고 현재는 미리내무용학원을 운영하면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창작무용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이번에도 직접 무대에 오른다.
김경숙대표는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도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지친 분들을 위로하고 잠시라도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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