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폐막식은 식전공연에 이어 영상물상영, 축사, 마이가든 어워드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마이가든 어워드 시상식은 한해 동안 내 집 앞 화단을 열심히 가꾼 주민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정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벤트이다.
또한,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위원회는 이날 폐막식을 할로윈데이 행사와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할로윈데이 행사는 고한 18번가 골목길 내에 입점한 상가들과 연계해 각 상점별로 할로윈 의상대여 및 인증사진 체험, 버스킹 공연, 가판대 운영,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정원박람회 주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지역작가, 활동가, 주민이 함께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체험, 공연 등 사람이 모이는 이벤트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
정원박람회 기간동안 지역 주민들이 아름답게 꾸며 놓은 골목길과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한우영 고한 골목길정원박람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박람회가 지역 활성화로 연결되기 어려웠지만 지난 여름 내내 주민과 행정이 힘을 모아 노력한 덕분에 고한마을과 골목길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골목길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 내년 행사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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