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위드 코로나 코앞인데, 코로나 새 확진자 2000명대 육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위드 코로나 코앞인데, 코로나 새 확진자 2000명대 육박

27일 새 확진자 1952명... 전날 대비 700명 가까이 급증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들어 다시 20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952명 증가해 누적 35만63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266명)에 비해 한꺼번에 686명 급증했다. 통상 수요일(화요일 확진자)부터 주중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최근의 안정세를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다음주부터 현 거리두기 수준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이 본격적으로 점쳐지는 와중에 이처럼 확진자 급증세가 나타난 점은 정부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상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사회의 긴장감이 떨어짐에 따라 이 같은 결과가 일어났으리라는 추측이 한편으로는 가능한 부분이다. 여태 코로나19의 새로운 유행이 사회적 긴장감이 완화될 때마다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 가능하다.

그만큼 정부로서도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이제 더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방역 체제 전환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일단 정부는 금주 남은 기간 확진자 발생 동향을 확인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930명, 해외 유입 22명이었다.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 734명, 서울 723명, 인천 125명의 새 확진자가 각각 발생해 수도권에서 158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82.0%까지 치솟았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진나 24일(1129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네 자릿수로 증가했다. 1500명을 초과한 것은 14일 이후 13일 만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348명(18.0%)이었다. 충남 58명, 경남 44명, 부산·경북 각 42명, 대구 39명, 전북 30명, 충북 29명, 강원 19명, 대전 15명, 광주 9명, 울산·제주 각 7명, 전남 6명, 세종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해외 유입 22명 가운데 6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경기 각 6명, 부산·울산·충남·경남 각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341명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나 누적 2797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79%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 비중은 80%에 바짝 근접했다. 이날 0시 기준 4만305명이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로 등록되면서 누적 접종자는 4089만1088명이 됐다. 접종률은 79.6%다.

이 가운데 접종 완료자는 전날 대비 27만8236명 늘어난 3670만9777명이다. 접종 완료율은 71.5%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보다 686명 급증한 1천952명을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이른 시간임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대희

독자 여러분의 제보는 소중합니다. eday@pressian.com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