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남도청 노조 "A 국장 전보 조치해 달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남도청 노조 "A 국장 전보 조치해 달라"

"회의 절반 정도 지나는 시점에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 않고 회의장 뛰쳐 나가"

경남도청 공무원노조는 26일 게시판에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노동조합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A 국장을 전보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서부청사 공론화 기구에 참석하는 공무원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주지시키고 A 국장의 나태한 회의참여 태도에 대해 하 대행께서 직접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부청사 공론화 위원회는 균형발전과 업무효율 사이에서 빚어질 수 있는 각종 문제와 갈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청사의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며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진 지역 대표자들은 물론 정치권·학계·갈등해소 전문가·도청 노조까지 포함 구성한 논의 기구다"고 이날 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근 경남도청 공무원 노조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후발 위원으로 참석한 A 국장이 회의 절반 정도가 지나는 시점에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 않고 회의장을 뛰쳐나가 버린일을 질책했다.

이들은 "직원들의 인사와 처우 등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어떤 위원보다 신중하게 참여해야 하는데도 별다른 이유도 없이 회의를 이탈 했다"면서 "특히 서울에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려온 외부 위원도 미리 예약된 기차표를 취소해 가면서 회의 참여에 집중했다. 참석위원 모두는 열과 성을 다해 경남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고 이날을 설명했다.

이들은 "도지사 궐위상태 때문에 그 간 추진되던 서부청사 공론화 논의가 동력을 잃게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하는 많은 직원들의 염원도, 균형발전을 걱정하는 서부지역 주민들의 민감한 주장들도 A 국장에게는 그냥 남의 일이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회의 이후 유감 표명과 함께 회의이탈 사유를 항의했으나, 당초 예정된 회의시간은 1시간 반 정도였기에 이석을 한 것이 당연하다는 취지의 답변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