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러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에서 러시아 온라인 강원뷰티 판촉 행사를 한다.
강원도는 지난 7월 도내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러시아 온·오프 강원뷰티 판촉전’ 사전 사업설명회를 갖고 러시아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화장품 기업의 50여개 제품을 러시아 최대 온라인몰 2곳에서 연달아 판매한다.
25~26일과 11월 1~2일에 걸쳐 러시아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와일드베리즈’와 ‘오존’에서 강원도 메인관을 구성해 각각 진행되는데, 이는 한국 지자체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와일드베리즈 온라인몰은 입점 자체부터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여기에 제품이 등록됐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홍보효과를 갖는다.
러시아는 세계 11위 화장품 시장 규모로 도내 화장품 뷰티 산업 진출의 새로운 신시장 개척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화장품 러시아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기초화장품 뿐만 아니라 색조화장품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러시아는 동해안 해상항로를 통해 접근이 쉬운 지역으로 해상물류의 빠른 수송이 가능하며, 도내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집중 공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러시아 뷰티 온라인 판촉행사로 강원도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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