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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40대 지지율 낮은 이유는 "전교조 교육 받은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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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40대 지지율 낮은 이유는 "전교조 교육 받은 분들이…"

윤석열, 손준성 구속영장에 "황당한 대선 개입, 여당은 '나 하나 잡으면 집권연장' 생각"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충청권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홍준표 의원이 40대 연령층에 대해 '전교조 교육 세대'라며 그것이 이들 세대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국민의힘을 싫어하는 이유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25일 KBS 대전총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지피지기다. (선거에서) 이기려면 상대방을 잘 알아야 한다"면서 "4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세가 강한데 왜라고 보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사실 그게, 전교조 세대의 하이라이트가 저는 40대라고 본다. 그래서 전교조 교육을 받은 분들이 한국사회의 중추가 돼버렸다. 그래서 우리 당이 언제나 40대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에 밀리고 있다."

원 전 지사가 "똑같은 전교조 교육을 받은 2030 세대는 오히려 우리 당을 바라보고 있는데?"라고 반박하자 홍 의원은 "지난 번 인헌고 사태도 있었고 (2030은) 전교조에 반발하는 개성있는 세대가 됐다"며 "그래서 그건 좀 다른문제"라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홍 의원은 "가장 깨끗하고 준비된 후보가 본선에 나가야 확실히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한 승리 카드를 두고 말썽 많은 후보를 선택해 모험을 할 이유가 없다"고 윤 전 총장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토론회 마무리 발언 순서에서 갑자기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사안을 언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윤 전 총장은 "오늘 토론회에 들어오기 전에 '고발 사주' 사건과 관련해 손준성 검사에게 지난 주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증거가 있으면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전에 김웅 의원도 조사하지 않은 상태이고 (손 검사의) 변호인 선임이 늦어져 11월 2일에 (조사받으러) 들어간다고 했는데 주말에 영장을 쳐놓고 오늘에서야 오픈(공개)하고, '경선 일정 때문에 시급히 조사해야 한다'는 황당한 야당 경선, 대선 개입을 했다"고 공수처를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 여러분 보시라. 지금 여당은 저 하나 잡으면 집권연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똑똑히 봐달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반문(反문재인) 정서의 구심점임을 부각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오후 대전 서구 만년동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 시작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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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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