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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다음 정부가 더 큰 몫을 해야 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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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다음 정부가 더 큰 몫을 해야 되는 상황"

"정부가 시끄러운 것 같아도 할 일은 했다…입법 성과도 풍성"

문재인 대통령이 "굵직한 국정과제들이 대부분 다음 정부에서 계속되어야 할 과제들"이라면서 "다음 정부가 더 큰 몫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코로나 완전 극복, 경제회복, 민생회복, 일상회복, 이런 것도 그렇고 한국판 뉴딜이나 탄소중립, 또는 2030년 NDC(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런 경우도 이제는 거의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의장에게 "이번 예산은 우리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기도 하고, 다음 정부의 첫 예산이기도 하다"면서 "그런 만큼 이번 예산안에 대해서 정말 초당적으로 잘 협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다른 나라들 경우를 보면 섣불리 일상회복을 했다가 방역이 어려워진 사례들도 꽤 있었기 때문에 일상회복을 해 나가면서 어떻게 또 방역은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을는지 하는 부분에서도 국회에서 지혜를 많이 모아달라"고 했다.

이어 "신경을 많이 써야 될 부분이 그동안 고통을 많이 겪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분들에 대해서 제대로 그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인데, 손실보상법이 입법은 되어 있지만 여러 모로 그게 한계도 많이 있다"면서 "여야 간에 많은 지혜들을 모아 주셔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하는 것이 아주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꼭 그렇지 않았고, 과거에는 국무총리께서 대독한 경우가 많았고, 대통령이 직접 하는 경우에 번갈아 하면서, 전부 다 한 사람은 제가 최초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국회도 그동안 예산안을 잘 처리해 주시고, 6번의 중위예산도 늦지 않게 통과시켜 주셔서 정부가 위기국면을 잘 대처할 수 있게끔 뒷받침을 잘해 주셨다"면서 "입법 성과도 하나하나 통과된 법안들을 놓고 보면 대단히 풍성했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시끄러운 것 같아도 그래도 할 일은 늘 해 왔고, 또 정부가 필요로 하는 그런 뒷받침들 국회가 아주 충실히 해 주셨다고 그렇게 생각이 든다"면서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박병석 국회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의장은 "우리 대통령님께서 국회 방문이 7번째신데 87년 민주화 이후에 국회 연설을 제일 많이 하신 대통령"이라면서 "앞으로도 청와대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견속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차 백신 접종률이 70%가 넘었다"면서 "우리 정부와 국민,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대단한 나라다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번에 당면 예산이 6년 만에 여야 합의로 법정시한 내에 통과를 하게 되었다"면서 "금년에도 우리 여와 야 그리고 정부가 정말로 국민을 위한, 국가를 위한 예산에 협력해서 법정 시한 내에 합의로 통과시킬 수 있는 전통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하고. 특히 야당 측에 잘 서로 협력해 갈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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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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